중생대란 ?

중생대에 들어와서 생물계는 고생대보다 크게 다른 양상을 보인다,
특히 고생대 말에 출현한 파충류가 점차 크게 발달하여 공룡의 시대를 이루었으며, 포유류도 중생대 전기에 등장하였으나 공룡의 위세에 눌려 생태계의 지위는 상당히 미미한 상태였다.
바다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무척추동물로서 두족류에 속하는 암모나이트가 크게 번성하여 다양한 종들이 출현하였다.

중생대 공룡멸종설

공룡의 멸종

지금으로부터 2억 2000만년 전에 등장하여 약 2억년에 걸쳐 지구를 지배하던 공룡은 6500만년전에 멸종하였다.
공룡화석의 주요 산지인 북아메리카 서부에서는 7000만년전에 23속, 6900만년전에 13속이 발견되어 공룡이 마지막 1000만년을 통하여 서서히 멸종되어 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놓고 일제히 멸종한 것으로 과학자들의 주목을 끈 것은, 동시에 해양동물의 66%(90과)가 멸종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대규모의 일제 멸종은 6억 5000만년전의 선캄브리아대 후기의 멸종이래 11회나 있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 운석충돌설

여러 공룡멸종설 중 가장 믿을 만한 것이 운석의 지름이 10Km인 운석이 떨어졌다는 '운석충돌설'이다.
만약 10km인 운석이 빠른 속도로 지구 표면에 부딪히게 되면 지름 100m, 깊이 40km에 이르는 웅덩이가 생기며 엄청난 폭발에너지와 함께 대량의 먼지가 지상 40km까지 올라간다.

이러한 먼지가 공중을 떠다니게 되어 햇빛을 차단하였고 지구는 해가 뜨지 않는 날을 수년 간 보내다보니 지상의 온도가 떨어져 핵겨울과 같은 상태가 되었다.

식물들은 광합성을 할 수 없게 되어 죽어버렸고 결국 초식공룡들은 먹이가 없어지자 굶주림을 이기지 못해 죽어갔고 육식공룡도 그 뒤를 이어 죽어갔다.
이런 대재앙으로 인해 지구의 정복자였던 공룡들이 쓸쓸한 최후를 맞게 되었다.

◑ 환경변화설

중생대의 말기에 지구의 환경이 크게 변화했다.
대륙이 이동되면서 산맥이 생기고 해수면이 변화하기도 했다.
적도상에서 먼 곳에는 계절의 변화가 뚜렷해지고 기후가 차가와졌다.

이런 기후와 환경의 변화에 공룡이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했다는 가설이다.
만일 공룡의 변은 동물이었다면 기후가 추워지면 동작도 둔해지고 먹이도 줄어들게 되므로 먹이를 잡아먹지 못해서 굶어 죽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공룡이 알에서 깨어날 때의 온도가 낮아지면 태어난 새끼가 모두 한 가지의 성별을 가지고 있게 되어서 새끼를 낳지 못해 멸종했다는 설도 있다.

중생대 공룡

공룡은 '무서운 대형 파충류'란 의미로 부여된 명칭으로 육상에 존재했던 동물 가운데 가장 거대한 동물이었다.

이들은 2억 3천만년 전부터 육상을 지배했으며, 40~50톤 이상의 몸무게를 갖는 거대한 초식공룡으로부터 닭 크기의 소형 육식동물까지 매우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보이다 중생대 말인 6천 5백만년 전에 갑자기 지구상에서 멸종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룡화석의 골격, 알과 둥지, 그리고 발자국 등이 많이 발견되어 당시 공룡 서식의 중심지였음을 말해준다.

중생대 암모나이트

고생대 데본기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걸쳐 번성했으며, 모양은 현생의 앵무조개와 비슷하다.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많은 종이 육식성이었다.

껍데기는 보통 평면 나선형으로 감고 있으며, 껍데기의 내부에 어릴 때의 껍데기가 남아 있어 개체발달을 조사할 수 있 고 지층과의 상하 관계에서 계통을 분류할 수 가 있는 등 진화론의 좋은 자료이다.

생존 기간이 짧았으나 종류가 많으며 세계 각지의 중생대 지층에서 널리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