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자료실
| 작성자 |
장은정
(
2006-01-17 13:24:45, Hits :
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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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http://www.gjw.or.kr/foster |
| 광주가정위탁보호사업 신청자 40여건 대기중 소외 아동의 가정해체를 막기 위해 정부지원으로 가정위탁보호사업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은 보호를 의뢰하는 아동수보다 위탁을 희망하는 가정의 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광주시 가정위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위탁을 희망하는 가정을 연계한 것은 30여건에 이르며, 아동 위탁을 신청해 대기는 40여건에 이르고 있다. 가정위탁보호사업은 부모의 경제적 이유나 학대 등 여러가지 불안정한 환경에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들을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다른 가정에서 위탁받아 키워주는 사업. 이 경우 해당 가정에는 한달 평균 20~30만원 정도의 최저 금액만 지원되고 있어 봉사정신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아동위탁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가정을 준다는 점에서 입양과 유사하지만 위탁 가정은 아동에 대한 법적인 권리나 책임이 없으며 아동의 가정이 안정될때까지 단기적으로 가정을 만들어 줘 대안가정으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아동 위탁을 희망하는 가정들이 종교적인 이유나 자녀의 성장등 여유를 가진 가정들이 많아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정상적으로 성장할수 있는 안식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가정위탁지원센터 성수정 사회복지사는 “위탁 아동은 기본적으로 18세 미만이면 연계 대상이 될수 있지만 수급자 위주로 연계가 되기 때문에 기준이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라며 “광주지역의 경우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위탁을 원하는 가정이 많다”고 설명했다. 성 복지사는 이어 “아버지만 있는 가정의 아동들은 실질적으로 돌봐줄 사람이 없고 실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에 도움을 줄수 없을 때가 아쉽다”면서 “일부 아동의 경우 치료를 필요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지만 지원이 적어 경제적 도움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발생시 시설보호가 주를 이루었고 친인척, 친지가 있는 경우에는 소년소녀가정으로 지정하여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를 하는 형태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모사망으로 인한 장기적인 보호보다 실직,부모가출, 이혼등에 의한 단기보호의 아동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가정위탁사업은 위기가정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 가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김서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