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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편견… 한울타리서 공동체 형성"
| 작성자 |
관리자
(
2014-05-26 13:03:04, Hits :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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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http://www.gjw.or.kr/welfarezone |
| 첨부이미지 | 22441753.jpg ( 174.0 KB ), Download 10 |
지난 20일 (사)한울가복지회의 제석근로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함께하는 '가족 한마당 데이'가 열렸다. "장애요? 현장에서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이지 전혀 걸림돌이 아닙니다." 지난 20일 광주 남구 송하동 (사)한울가복지회의 제석근로사업장. 장애인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제석근로사업장에는 이날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회사 내 구내식당에서 열린 '가족 한마당 데이'에는 근로자 가족들이 모여 다과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곳 직원들 모습만 보면 여느 작업장과 다름없지만,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직원 상당수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난 2010년 11월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으로 국비 10억원, 구비 10억원 등 총 20억 원의 예산으로 설치돼 위탁 운영을 하고 있는 제석근로사업장은 전체 근로자 42명 중 장애인 근로자 35명이다. 제석근로장은 중중장애인 생산품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김치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심각한 운영난을 겪었던 제석근로사업장은 지난해 10월 임명숙 이사장 등 이사진이 새로 부임하면서 장애인 근로자들과 직업재활 복지를 위한 근로사업장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매출 5천700만원에서 2013년에는 2억2천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 4월까지 1억4천6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임명숙 이사장은 "5월안에 지난해 전체 매출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사업장 개소 이례 최대의 매출을 목표로 전 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 상승으로 일감이 늘면서 임금상승 효과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평균 65만원에서 올해 3월 90만원, 4월에는 105만원의 임금이 지급됐다. 전국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 상위권에 해당되는 임금이다. 박미자(지적장애 2급) 팀장은 "회사에서 일을 하는게 너무나 즐겁다"며 "장애인들만의 공간에서 직업재활을 위해 사업장을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서로 살을 부대끼고 땀을 흘리며 일체감과 소속감을 나눌 수 있도록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서 주변에도 좋은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지역 학교 급식소와 지자체 등에서 판로 확보를 위해 많은 관심을 보여 회사의 경영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 임 이사장은 "앞으로 제석근로사업장을 위탁운영 하고 있는 한울가복지회와 함께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복지서비스를 위해 판로 확대에 더욱 힘을 쓰겠다"며 "장애인들이 지역공동체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기자 zmd@chol.com 박지훈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출처-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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