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복지정보 >
Total : (278 searched) , 6 / 14 pages
인권위, 시설 장애인 폭행 물리치료사 검찰 고발
| 작성자 |
관리자
(
2014-08-14 10:31:20, Hits :
422)
|
|---|---|
| 홈페이지 | http://www.gjw.or.kr/welfarezone |
| 국가인권위원회는 11일 장애인거주시설에 입소한 장애인을 폭행한 혐의로 물리치료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6월 광주의 한 구청의 요청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장애인거주시설의 물리치료사였던 김모(52)씨가 지난 1월과 작년 12월 말 장애인 이모(42)씨를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쓰레기통의 더러운 종이로 만든 딱지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지체장애 및 청각장애 2급인 이씨의 뺨을 강하게 때리고 발로 허벅지를 밀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씨는 지난 2007년~2014년 물리치료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장애인 2명의 몸을 발로 차고 배와 뺨 등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 때문에 몸을 움직이기 불편하거나 어려운 장애인에게 '지시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씨는 "친근감과 장난의 표시로 등과 어깨 등을 툭툭 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로서 장애인에 대한 특별한 보호의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사표현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폭행을 친근감과 장난의 표시로 했다는 주장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경시를 드러낸 것"이라고 봤다. 인권위는 이씨의 폭행이 장애인차별금지법과 형법을 위반, 헌법에 보장된 '인간의 존엄성과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김씨를 폭행 혐의로 고발하고 이런 폭행사실을 보고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시설장에 대해 경고 조치할 것을 해당법인 이사장에게 권고했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출처-남도일보 |
△ 이전글 : (2014/08/14) “스마트교육 통해 장애학생 창의·인성 갖춘 인재로 양성”
▽ 다음글 : (2014/08/14) 장애인 시설에 이동수단 없어 이용자 '불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