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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 주변 교통사고 위험
| 작성자 |
관리자
(
2014-07-15 10:17:30, Hits :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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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http://www.gjw.or.kr/welfarezone |
▲ 광주 남구 사동 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는 시작장애인들이 열악한 보행 환경으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안세훈 수습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지역 시각장애인들이 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 주변의 열악한 보행 시설로 교통사고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광주시에 등록된 전체 장애인 6만832명 가운데 시각장애인은 7천361명. 구별로는 동구 690명을 비롯해 서구 1천541명, 남구 1천216명, 북구 2천245명, 광산구 1천669명이다. 이처럼 광주지역 7천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지난 2009년 남구 사동에 복지관이 설립됐다. 복지관은 점자·보행·정보화·검정고시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광주에서 유일하게 시각장애인 지원기관으로 하루 평균 15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문제는 시각장애인들이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과 도보로 복지관을 찾아오지만, 복지관의 주변 도로 등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전시설이 미흡하다. 복지관에 따르면 복지관 정문 앞 도로는 도로법상 소방도로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보행로 등 교통 안전사고에 대한 어떠한 장치도 마련되지 않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팡이를 의지해 보행하는 시각장애인들은 인도와 차도가 구분이 없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사고 위험에 늘 노출돼 있기 마련이다. 또 시각장애인들의 보행이 많은 곳임에도 복지관 앞 광주천변 좌로의 인도는 물론 횡단보도에 조차 점자블록이 노후화돼 보행 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눈'이라 할 수 있는 점자블록의 노후화로 차도로 보행하거나 복지관을 지나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광주지역내 유일한 시각장애인의 복지관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점자블록 등의 미설치로 시각장애인들이 사고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복지관 정문 앞 광주천변 좌로 인도 11.7km구간(광주교~설월교)에 대한 점자블록을 개보수하겠다”며 “복지관 정문 앞 도로의 인도를 설치는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안세훈 수습기자 ash@namdonews.com 출처-남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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