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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ㆍ중ㆍ고 장애인 편의시설 미흡
| 작성자 |
관리자
(
2014-12-30 14:04:51, Hits :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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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http://www.gjw.or.kr/welfarezone |
| 광주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경보ㆍ피난시설과 장애인용 세면대, 경사로 등을 갖추지 않았고 주출입구 높이 차이를 제거하지 않은 학교도 많았다. 학교에서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의무가 아닌 권장사항이라는 등의 이유로 시설 보강을 외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공ㆍ사립 초ㆍ중ㆍ고등학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립 초등학교는 148개교 중 92개교(62.1%)에 경보ㆍ피난시설이 없었고, 휠체어가 오르 내릴 수 있는 경사로나 세면대 손잡이 등이 없는 곳도 각각 30곳(20.3%)과 11곳(7.4%)에 달했다. 반면 점자블럭이나 장애인 주차구역, 주출입구 접근로, 장애인용 대ㆍ소변기는 모든 학교에 구비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개 사립 초교의 경우 장애인용 세면대는 모두 갖춰지지 않았고 점자블럭과 유도ㆍ안내설비, 경보ㆍ피난시설은 2개교에서 미흡했다. 12개 편의시설 중 7개만 설치돼 있는 학교도 있었다. 공립 중학교는 61개교 중 36개교(59.0%)에 경보나 피난시설이 없었고 11개교(18.0%)에는 경사로 또는 승강기가, 4개교(6.5%)에는 세면대가 장애인용으로 설치돼 있지 않았다. 사립중은 26개교 중 21개교(80.7%)에 세면대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았고, 경보ㆍ피난용 시설과 경사로가 미흡한 곳도 각각 20개교(76.9%), 13개교(50%)에 달했다. 고등학교는 공립보다 사립학교 상황이 크게 나빴다. 사립은 42개교 중 경보ㆍ피난시설은 단 한 곳에도 설치돼 있지 않았고 세면대와 경사로가 미흡한 곳도 각 38개교(90.5%), 32개교(76.2%)에 달했다. 소변기가 미흡한 19개교, 주출입구 높이차를 제거하지 않은 10개교, 점자블럭이 없는 학교도 2곳이나 됐고,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조차 없었다. 반면 공립은 24개교 중 세면대가 미흡한 곳이 8개교(33.3%), 주출입구 높이차를 제거하지 않은 곳이 2개교, 소변기와 점자블럭이 미흡한 곳은 각각 1개교였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은 시설의 상당수가 의무가 아닌 권장사항인 데다 장애 학생 등 수요자가 거의 없어 필요성을 덜 느끼는 것 같다"며 "하지만 관련 시설은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출처-광남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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