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복지정보 >
Total : (278 searched) , 2 / 14 pages
장애인 콜택시 이용 '불편'
| 작성자 |
관리자
(
2015-04-02 09:49:15, Hits :
1083)
|
|---|---|
| 홈페이지 | http://www.gjw.or.kr/welfarezone |
| 출근·야간 시간대 타기 힘들어…의식수준 도마 위 광주시, 120여 대 증차·승객 응대 교육 강화 계획 광주시가 장애우 등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교통약자전용택시)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기 시간이 길고 택시운전자들의 서비스 질 등이 태부족해 교통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광주지역 장애인 콜택시는 광주시교통약자센터가 운영하는 80대와 개인택시 12대 등 총 92대가 마련돼 장애인들의 발이 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는 일반 택시에 비해 요금이 23% 정도 저렴해 장애인들의 이용률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장애인콜택시 이용건수는 2010년 6만1천932건, 2011년 8만3천260건, 2012년 11만2천480건, 2013년 23만2천147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출근시간이나 야간 시간대,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려면 1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하는 등 대기시간이 턱없이 길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이 각 구청을 방문하는 날이나 날씨가 궂은 날, 장애인단체 행사가 있는 날 등에는 콜택시 대기시간만 몇 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여서 탑승을 취소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를 신청한 뒤 기다림에 지쳐 탑승을 취소하는 취소율은 15%(하루 평균 접수건수 1천195건→탑승건수 1천11건)에 달하고 있다. 장애인들을 대하는 택시기사들의 태도도 도마 위에 오르면서 이에 대한 교육과 서비스 만족도 조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진행성근이영양증을 앓아 몸을 일으킬 수 없는 1급 지체장애인인 장모(29)씨. 장씨는 장거리 이동시 장애인콜택시를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택시기사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 의식부족과 서비스 질 저하에 상처를 받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실제 장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 35분께 어느 한 건물 근처에서 콜택시를 불렀다. 30여 분 뒤, 택시가 도착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하지만 콜택시가 100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서 대기하고 있어 그곳까지 언덕을 타고 올라가야 했다. 장씨는 택시기사에게 양해를 구하며 자신이 있는 곳까지 와 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택시는 움직이지 않았다. 더욱이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는 장씨를 보면서 어떤 택시기사는 '응급환자가 구급차를 타야지'라며 자존감에 상처를 주는 말도 했다. 장씨는 "지역 장애인를 위해 장애인콜택시가 운영되고 있지만 대기시간이 턱없이 길고 택시기사들의 불친절함에 상처를 받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며 "콜택시 대기시간을 줄이는 시스템 개선과 함께 택시기사들의 의식수준 함양 교육도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장애인콜택시 법정대수인 76대의 150%까지 확대를 위해 2015년 8대, 2016년 9개, 2017년 9대, 2018년 8대 등 총 34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또 한달에 한번 택시기사 교육 강화는 물론, 광주시교통약자지원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건우기자 출처-무등일보 |
△ 이전글 : (2015/04/30) 북구, 장애인 차량 무상수리 서비스 제공
▽ 다음글 : (2015/04/02) 광주시,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최대 90%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