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창 한마음회 회원 및 임원 그리고 후원자 여러분

세상에는 놀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폐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재난재해, 병이 들어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독거노인들, 온전치 못한 몸으로 태어나 보호받지 못하거나, 부모 없이 버림받은 고아원생들, 그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따뜻한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풍부한 재정도, 든든한 후원자도, 그 어느 것 하나 없이 우리가 봉사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대창 한마음회 회원 한분 한분의 사랑의 힘 때문이었습니다. 아마도 회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지금 이 순간 대창 한마음회는 이름도 존재하지 않는 그런 소모임에 불과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대창 한마음회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참된 사회구헌’을 위하여 1999년부터 수혜현장, 정신지체 장애인들과의 나들이, 고아원생들과의 나들이 등 각종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우리 스스로를 가르쳐왔습니다.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전개하다가, 소외되고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한 고통받는 분들을 중점적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의 손길을 펴고자 2005년 7월 대창운수 한울타리회를 대창 한마음회로 개칭하고 현실성있는 조직으로 새롭게 구성하였습니다.

대창 한마음회의 최대 과제는 ‘모두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세상 실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둡고 소외된 곳을 돕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 사회는 더욱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뜻있는 사람들의 후원도 필요하지만, 가족같은 마음으로 감동이 있는 봉사활동, 꼭 필요한 곳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창 한마음회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사회봉사활동, 재난재해 봉사활동, 아동‧노인‧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습니다.

우리의 생이 끝나는 날까지 힘 닿은 곳 어디든지, 소정의 회비를 모아 시작한 대창 한마음회의 초심을 잃지 않으며, 비록 앞으로는 작지만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봉사활동에 전념하겠습니다. 이 모든 일이 어찌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겠습니까.

대창 한마음회 회원여러분 그리고 우리를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들의 힘이야말로 진정한 후원자입니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는 대창 한마음회가 되겠습니다.

대창 한마음회 이사장 정 길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