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일 토요일 오전 9 :10분 자원봉사자실 앞에서 집결하여 출발.

(3/20일 수요일이 원래 예정일이었으나 소방교육과 겹쳐 다음날인 3/21일 목요일로 변경.

갑작스런 변경 탓인지 참여인원이 너무 적어 토요일에 가게 됨)

총 인원 6명으로 요양원 5명 보호작업장 1명 참여함.

 

 

  마음은 산에 가고 싶지만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아 시간을 내지 못한 직원들이 산에 오르며 흘리는 땀방울이 건강을 지키고 자연을 벗삼아 마음에 여유도 가질 수 있도록 코스를 두 종류로 마련하여 개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A코스는 산행을 목적으로 하여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굵은 땀방울을 흘려  쌓인 노폐물들이 배출 될 수 있도록 하였고

B코스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나무 숲에서 음이온이 혈액에 산소를 많이 공급해준다는 삼림욕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참가자들은 전원 B코스를 선택하여 삼림욕으로 진행하였는데 보호작업장만 빼고 나머지 요양원 참여자들은 전부 야간 근무가 끝나고 참여하였으나 수령이 백년정도 되는 아름드리 편백나무의 자태에 모두 감탄사를 연발하며 이렇게 좋은 곳이 무등산에 있었냐는 질문과 함께 눈과 귀와 피부, 등 오감이 열리는 느낌을 이구동성으로 표현하며 몸도 마음도 정화되는 시간 속에서 머무르며 여우로운 쉼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 산행이 열리는 4월에는 더욱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기를 바라며 멀리 장성 편백 숲이나 장흥 우드랜드에 가시지 않아도 가까운 무등산 국립공원 안에 아름드리 편백이 자생하는 피톤치드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