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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일자리 활동공간 이전
| 작성자 |
알똥(ard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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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17:32:15,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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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들의 이동거리를 짧게하기 위해 여러방면으로 알아보던중 기독교청소년협회 도움으로 신안동에 둥지를 틀것같습니다. 오늘 새둥지를 틀기 위해 우리 친구들과 부단히 노력했더이 볼만합니다. 사용하기에 엄청 편안한 건 아니지만 하나씩 고쳐가며 안착해볼까 합니다. 5층, 맨 꼭대기라 먼지도 많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겠지만 5층까지 오르 내리며 우리 친구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것이며, 소리지르고 막 떠들어도 누가 뭐라하지 않아 좋습니다. 옥상이라 햇볕이 잘들어 남는 공간에 바로 식물을 심거나 연구할수도 있구요. 또한 모든 친구들이 버스 한번만 타면되니 스스로 움직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함께하는 대학생 활동가들도 이동거리가 짧아 좋아합니다. 앞으로는 우리가 쓰는 전기세만 납부하면 되는데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서 아시는 분들이 혹여 도와주신다면 LED전구들을 후원받으면 밝게 활동하며 절약할수 있겠네요. 내일은 재료와 도구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지고 있는 책장, 옷걸이, 의자들과 연구소에서 책상을 가져다 놓으면 충분히 좋은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참참참! 오늘 퇴근길에 출퇴근을 도와주는 활동가가 피곤했는지 깜빡졸았답니다. 그러다 눈 떠서 주위를 둘러보니 이미 두정거장이 지난 뒤라 우리 친구를 찾았는데 안보이더랍니다. 가슴졸이며 부리나케 내려서 택시타고 거슬러 올라갔는데 우리 친구가 혼자서 걸어 집에 가고 있더랍니다. 울컥해서 불언하고 두려웠던 마음에 눈물이 니려했다더군요.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 없네요. 이제 집중적으로 버스에서 벨을 누르고 내릴수있도록 한다면 충분히 혼자서 출근이 가능할 것 같네요~ 행복한 비명을 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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