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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따뜻하신가요?
| 작성자 |
윤수양
(
2006-12-31 17:04:00,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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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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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빨갛고 노랗게만 색 들었던 낙엽들이 모두 떨어지고 나무들은 옷을 벗은 채 차가운 미소만을 띄우는 쌀쌀한 겨울이 되었네요. 올해 8월달 봉사를 마친 후 4개월만에 다시 돌아와 본 동일동산 양로원은 어느덧 웃음 가 득한 동산으로 변해있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서는 제가 왔을 때에 지난번에 제가 봉사했던 걸 보셨는지 절 아시며 반갑게 웃음으로 저를 맞이해주셨습니다. 기쁜마음으로 저는 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후문쪽 현관을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빗자루로 바닥을 쓸고 있는데 지나가 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마다 저에게 웃음을 지으시며 마치 청소하고 있는 저를 보며 힘내라는 듯 보였습니다. 청소를 할 땐 비록 힘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의 그 인자한 웃음은 저에게 있어서는 보약보다도 더 힘이 되었습니다. 가끔 청소하다 제 이름을 물어보시는 할머니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쁘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 저는 이런 말을 들을 떄에마다 쑥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할머니,할아버지꼐 관심을 들이지 못했는데도 할아버지,할머니꼐서는 저에게 관심을 보이시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했기때문입니다. 할아버지,할머니께선 저에게 비록 작은 관심을 보여주셨지만,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 니다. 제가 3분의 할머니꼐 안마를 해드리는데 웃음을 지으시며 저에게 날씨가 추우니 이불을 덮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따스게 이불을 저에게 덮여주셨습니다. 그 때에의 따뜻함이란, 그 무엇보다도 따뜻하였습니다. 그리고 안마를 다 마친 후 저는 빨래를 하러 갔습니다. 물을 다 채운 후 탈수를 시켜놓고 있는데 저기 멀리 할아버지 한 분이 저에게 손을 흔드셨습니다. 그 때에 저는 너무 반가운나머지 웃으며 "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 " 라며 기쁜마음으로 할아버지꼐 인사를 드렸습니다. 할아버지꼐서는 " 껄껄껄 " 웃으시며 힘내라며 저를 응원해주셨습니다. 비록 겨울은 춥습니다. 하지만 그 추위 속에서 따뜻함을 얻는 방법이란, 남에게 봉사하고 남을 위한 마음 한가짐 하나하나를 더 키워갈 떄에 그 때 비로소 봉사의 따뜻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따뜻하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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