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신청

작성자	한민지   ( 2014-09-11 09:27:27, Hits :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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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주예술고등학교 봉사활동 동아리의 일원인 국악과 한민지입니다. 9월 5일 날 저희 동아리가 이곳으로 봉사활동을 갔었는데 저희가 어르신들께 아쉬움을 남기고 온 것 같아 이번 19일 금요일에 자원봉사를 재신청 하려고 합니다. 지난 5일 이일성로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있는 곳으로 추석을 맞아 간다고 하니까 막상 들었을 땐 어르신들께 재롱부리듯이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부담없이 재밌게 해드리고 와야겠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어떤 것을 좋아할까 생각도하고 같이 연주하고 공연하는 친구들끼리 조금이나마 풍성한 연주를 위해 나름 준비도 많이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많은 호응이 있을까라는 걱정도 남아있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아쉬운 게 많았습니다. 국악 반주가 들어갈 때 소리하는 친구들과 반주하는 사람들이 같이 자주 맞춰보지 못해 서로 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저도 또한 가락이 헷갈려 처음 시작 가락이 아닌 다른 곡으로 시작을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다시 하겠다고 하니 어르신들께서 박수도 쳐주시고 좀 틀려도 이해해주시고 노래도 같이 불러주셔서 저희가 오히려 힘을 받아 잘 마무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직 조금은 미흡한 공연이었지만 어르신들이 이렇게나 좋아하시는데 공연을 30분 정도밖에 못하고 끝나서 저희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께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와서 더 풍성하고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약속 드렸었습니다. 그래서 오는 19일 다시 이일성로원으로 자원봉사를 신청하려고 합니다. 저번 공연할 때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누워계신 분들은 저희의 공연을 직접 보지 못하고 티비로 보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티비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셔야 어르신들이 더 흥겨우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봉사활동 갈 때는 소리하는 친구들과 악기를 다루는 친구들이 직접 그분들을 찾아가 흥겨운 가락들과 아름다운 무용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번에는 30분밖에 되지 않는 짧은 공연 시간이었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분야로 세세하게 프로그램을 짜서 어르신들께 더 많은 볼거리들과 신나는 흥들을 전하고자 합니다. 9월 19일 금요일에 다시 이일성로원에 계신 어르신들과 만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