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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서구(가칭) 자활공제협동조합 교육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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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7 17:01:10, Hits :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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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활자립협동경제운동 □

                                                                                            (자활공제협동조합연합회)

  Ⅰ 자활공제협동조합

 01 자활(自活) - 스스로 활기(活氣)를 회복하는 것이다.

자활은 스스로 일어서는 움직임이다. 스스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가 활기를 회복해야 한다. 주민 스스로의 활기는 곧 내 살림을 내가 살리는 방향으로 흐른다. 무엇으로 내 살림을 살리는가. 주민자신의 삶의 지혜로 살린다. 그러면서 지역자활센터의 주인으로 성장한다. 이 성장의 활기는 우리 살림을 우리가 살리는 방향으로 흐른다. 이 활기는 주민 스스로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한다. 자활은 주민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으고 보태가는 과정이다.

02 공제(共濟) - 어려움을 함께 푸는 것이다.

공제는 위기에 처한 사람을 여럿이 구하는 제도다. 여럿이 구하는 기본정신이 무엇인가. 상부(相扶)정신이다. 서로 부축하고 돕는 마음이다. 상조(相助)정신이다. 서로 협조하고 돕는 마음이다.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는 과정에는 생각이 중요하다. 만인(萬人)이 일인(一人)을, 일인이 만인을 생각하듯이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생각한다. 또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위기에 처한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共感)하면서 생각한다.

  03 협동(協同) - 같이 일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협동은 여러 사람이 지혜(힘)를 합치는 것이다. 왜 합치는가. 서로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다. 지금 사회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제도와 구조로 달려가고 있다. 사회의 약자들이 숨을 쉬기가 어렵다. 강자들은 약자와 협동하지 않는다. 협동은 약자들이 사람답게 사는 길이다. 다 같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길이다. 다 같이 일하고 노력하는 길이다. 협동은 약자가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같이 풀어간다. 그러면서 애정, 관심, 양보, 정의의 사회를 이룬다.

04 조합(組合) - 조직의 힘으로 공동선(共同善)을 이루는 것이다.

조합은 약자들이 사람답게 살기위한 스스로의 조직이다. 조직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그 징표로서 협동조합은 최고 의결기관으로 조합원총회를 둔다. 총회에서 조합을 이끄는 임원(이사장, 이사, 감사)을 선출한다. 임원들의 협동과 노력이 중요하다. 조합은 자금을 출자하는 사람, 조합을 경영하는 임원, 경영으로 발생한 이익배분 또는 손실을 책임지는 사람이 같다. 조합경영을 민주자율로 한다. 이러한 자율조합들의 협동으로 <지역사회협동경제>를 이룬다.

 Ⅱ 자활공제협동조합 의의

  01 우리사회 약자의 희망이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의 의의(意義)는 무엇인가. 약자는 돈, 배움, 권력이 적거나 없다. 또 배움이나 권력을 가질 기회가 적거나 없다. 지금 사회가 강자를 위해서 제도와 구조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정치경제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약자들이 사람답게 사는 필요조건을 충족할 수 없는 경쟁사회가 되었다. 그렇지만 돈은 생존살림의 필수다. 돈이 생존의 매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자는 돈을 쉽게 융통할 수 없다. 스스로 대안과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

02 우리사회 약자의 생활안전망이다.

우리사회 약자들이 스스로 대안과 희망을 창조하는 의의가 있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은 우리사회 약자들이 주도하는 생활안전망이다. 지역자활센터 참여주민이 스스로 주도하여 협동조합을 만들고 민주적으로 운영한다. 또 지역사회의 저소득 주민이 자활공제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되도록 개방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생활안전망으로 성장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은 지역사회의 주인이 되는 길이면서, 경쟁사회에서 약자를 살리는 창구다.

  03 국가자활정책의 허점을 극복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은 국가자활정책의 허점을 스스로 극복하는 의미가 있다. 자본주의 국가는 자본시장하고 상대하는 것이 본질이고, 정책도 자본시장을 위한 것이다. 그 결과 자본시장은 이윤을 독점한다. 이윤독점은 반드시 시장에서 탈락한 계층을 양산한다. 이 계층이 저소득 주민이다. 국가자활정책은 저소득 주민에게 일차적으로 사회안전망이 되고 있지만, 생활상의 긴급한 경제적인 문제들은 외면한다. 외면당한 당사자가 스스로 생활안전망을 만든다.

  04 국가와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결사체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은 국가와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결사체다. 조합원이 자율로 출자하여 협동재원을 조성한다. 조성된 자금은 신용을 바탕으로 생활에 긴급한 경제적인 필요를 대출하여 여러 사람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어려움을 해결한다. 나아가 전국의 지역자활센터가 자활공제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하여 자활센터가 속한 지역사회의 사람과 재원을 연결한다. 이것을 전국적으로 연합하면 <자활자립협동경제>를 스스로 실현하게 된다.

 Ⅲ. 지역자활공제협동조합 설립

01 설립방향 - 지역자활센터 참여자들이 주체로 선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은 지역자활센터의 참여자들이 설립의 주체가 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의 모체는 지역자활센터이며, 지역자활센터의 주인인 참여자가 주도하는 협동조합이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은 자활참여자의 저축심을 높인다. 자활참여자가 하나 되는 구심이다. 자활참여자들이 국가의 자활정책에 의존하여 머물지 않고, 스스로 저축심을 높여 쌈지경제를 일으킨다. 그러면서 자활공제협동조합이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중심이 된다.

02 운영원칙 - 협동조합운동의 6대 가치와 7대 원칙을 존중한다.

국제협동조합연맹이 세운 협동조합의 6대 가치는 자조, 자기책임, 민주, 평등, 공정, 연대이다. 7대 원칙은 자발과 가입탈퇴의 자유,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 자율과 독립, 교육훈련과 정보제공, 협동조합 간 협동,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이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은 협동조합의 6대 가치와 7대 원칙을 존중하여 설립하고 운용한다. 이런 정신에 따라 지속적으로 조합원 사랑방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교육활동과정에서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기회를 찾고 갖는다.

  03 자금조성 - 작지만 넉넉한 마음과 쌈지 돈으로 출자금을 조성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의 자금조성은 조합원의 순수출자금으로 조성한다. 금융성격을 갖는 은행이나 협동조합처럼 투자자금으로 조성하지 않는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의 자본금은 조합원의 순수한 출자금으로 조성한다. 출자는 타율이 아니라 참여 조합원들의 자율출자다. 자산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국가나 기업 등의 자본에 의존하지 않는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의 자금조성규모는 1~2억 내외이다. 작지만 넉넉한 마음과 쌈지 돈으로 자금을 조성한다.

04 자금운용 - 조합원의 생활안정과 자활사업자금으로 운용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의 자금은 조합원의 생활안정자금과 자활사업자금으로 운용한다. 조합원의경제적인 어려움을 우선하여 해결한다. 생활안정자금으로 대출한다. 여유자산이 있는 경우는 지역자활센터가 참여주민들의 자활을 위해서 펼치는 자활공동체사업자금에 대출한다. 나아가 자활공제협동조합연합회의 자활기업기금에 투자한다. 따라서 자활공제협동조합의 자금은 조합원의 생활안정자금, 자활공동체사업자금, 자활기업투자기금으로 운용한다.

  Ⅳ. 지역자활공제협동조합 준비

01 철학 - 서로를 살린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사회의 약자가 걱정 없이 사는 것이다. 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이며, 민의 걱정이 사회의 주된 관심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시대가치는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을 강요하는 사회이다. 너를 죽여야 내가 사는 사회다. 이런 경쟁가치가 계속되면 사회의 약자는 나락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나도 살고 너도 살고 모든 생명이 살아나는 협동과 살림의 가치로 우리사회가 바뀌어야 한다. 경쟁으로 발생하는 죽임과 이기에서 협동으로 살 아나는 살림과 이타로 나아가야 한다.

  02 정신 - 깊은 성실성과 높은 상상력을 갖는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은 깊은 성실성과 높은 상상력으로 준비해야 한다. 쉬운 쪽이 아니라 옳은 쪽을 선택하는 방향에서 준비해야 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생각해야 한다. 옳은 쪽은 더디고 어렵지만 토대가 튼실하다. 쉬운 쪽은 생각이 짧다. 자칫 쉽게 조직하고 형식적으로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다. 자율이 아니라 타율로 만들 수 있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의 조합원이참 주인이 되어 가는 과정으로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야 한다.

  03 자세 - 조합원의 생각으로 준비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처지와 생각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조합원의 처지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준비해야 한다. 조합원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준비해야 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을 통해서 조합원의 가능성을 찾고, 조합원이 자기 자리에서 제몫을 다 할 수 있는 신뢰로 준비해야 한다. 현실인식은 냉철하게 하면서도, 실현가능한 대안을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만들어 가야 한다. 조합원이 협동조합의 진짜주인으로 성장해야 한다.

  04 역할 - 조합원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하려면 조합원이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 자기 자리에서 자기역할을 다하는 조합원이 많아야 제대로 성장한다. 어떻게 조합원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자활공제협동조합이 될 수 있을까. 협동교육에서 찾아야 한다. 협동교육과정에서 조합원 스스로가 자기위치를 찾아가야 한다. 교육은 조합원의 사랑방 소통구조로 연결하여 다양한 얘기와 사례가 교류되고 체험되는 기회이어야 한다. 그러면서 다음 임원을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정성을 쏟는다.

  Ⅴ 자활공제협동조합 설립절차

01 초동주체 - 초동주체의 철학과 동기와 열정이 중요하다.

초동주체는 확실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자활공제협동운동에 대한 신념을 확고히 가져야 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의 토대를 확인하기 위해서 지역자활센터의 내부적인 환경과 지역사회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서 자활공제협동조합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확인하여 목적과 목표를 보다 명료하게 설정한다. 이론이나 당위만으로 협동운동은 일어나지 않는다. 참여조합원의 이해관계와 지역사회차원의 효과를 예측해야 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이 어떤 유익을 주며, 지역사회에서 어떤 성장이 일어날 수 있는지 가늠하며 출발해야 한다.

02 발기인회 - 발기인은 자활공제협동조합의 기둥이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의 발기인은 조합의 기둥이며 정신이다. 발기인이 어떤 정신과 비전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느냐에 따라 협동조합의 조직문화가 만들어진다. 발기인회에서는 정관을 작성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향후 2~3년의 중기계획도 수립하여 공유한다. 설립동의자를 모집하는 조직 활동을 펼친다. 정관이 정한 출자 1좌 이상을 출자하여 조합의 자본금을 조성하기 시작한다. 의미 있는 설립총회를 위해서 준비활동에 들어간다. 필요하다면 바자회 등 행사를 열어 단결과 의지를 모은다.

03 설립총회 - 설립총회는 자활공제협동조합의 꽃이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의 설립총회를 의미 있게 가져야 한다. 조합원이 스스로 자신의 조합을 만들었다는 자부심과 성취감이 묻어나도록 총회일정을 가져야 한다. 들러리로 동원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실패한 설립총회가 된다. 설립총회에서는 조합정관을 채택한다. 조합의 목적과 사업종류, 조직체계와 회의구조를 명시한 정관을 채택하여 자활공제협동조합의 기둥을 세운다.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한다. 조합을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한다. 실무시스템을 소개하여 어엿한 조합으로 태어난다.

  04 조합운영 - 조합원으로서, 주인으로서 조합을 운영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 설립총회를 마치면 조합원이 자신의 조합을 책임 있게 민주적으로 운영해 나간다. 본격적으로 자본금을 조성하기 위해서 매일출자에 전념한다. 출자금 조성목표를 설정하고 대출시기와 규모, 이율 등을 내규로 규정하여 이사회 결의로 실행한다. 일상적인 조합원 활동을 전개한다. 조합원 활동의 핵심은 교육이다. 임원을 포함하여 전 조합원이 사랑방 소통구조를 조직하여 일상생활이 교육이 되도록 기회를 갖는다. 총회, 이사회, 감사, 각 위원회를 정한 규정에 따라 민주적으로 열어 조합의 협동문화를 만든다.

Ⅵ 협동조합 6대 가치

01 제1가치 - 자조(Self-help)

자활공제협동조합은 세계협동조합운동이 세운 협동조합가치를 존중한다. 협동조합의 제1가치는 자조(自助)다. 스스로 돕는 것이다. 스스로 돕지 않고 다른 조합원이 도와주기를 기다리면 협동조합의 가치는 현격히 떨어진다.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돕는다. 경제적으로는 쌈지 돈을 출자하여 저축심을 높이고, 자신의 미래를 돕는다. 정신적으로는 나의 쌈지 돈이 다른 조합원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이타정신의 성장을 돕는다.

 02 제2가치 - 자기책임(Self-responsibility)

협동조합의 제2가치는 자기책임이다. 협동조합은 조직이다. 여러 사람이 한 목적을 가지고 뜻을 모은 것이다. 조합원은 이 목적에 동의한 사람이다. 동의는 곧 자기책임과 연결된다. 협동조합 경영의 결과 이익에 대해서도, 손실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다. 특정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시작하면 협동조합의 가치는 무색해진다. 이익에 대해서는 권리를 주장하면서, 손실에 대하여 책임을 외면하면 협동조합의 가치는 거품이 된다.

  03 제3가치 - 민주(Democracy)

협동조합의 제3가치는 민주(民主)다. 협동조합 기본은 경영의 민주성이다. 조합원총회, 이사회, 각 위원회가 민주적인 절차와 과정으로 성장해야 한다. 이런 민주적인 절차를 포함하여 진정한 민주는 스스로 주인(主人)이 되는 것이다. 결정에 대해서도 주인이 되는 것이다. 협동조합에서 성과를 중시하고 민주를 가장하여 독재를 펼치기 시작하면 그것은 더 이상 협동조합이 아니다. 협동조합의 민주는 과정의 민주이고, 조합원 스스로 참 주인이 되는 민주다.

 04 제4가치 - 평등(Equality)

협동조합의 제4가치는 평등(平等)이다. 협동조합의 조합원은 평등하다. 이사장과 조합원이 다르지 않다. 똑같은 의무와 권리가 있다. 차별과 격차를 두지 않는다. 합의하지 않는 방법으로 조합원을 차별하거나 격차를 두기 시작하면 조합원의 참여가능성은 아예 차단된다. 협동조합은 평등하게 조합원이 주인으로 참여함으로서 유지되고 발전하는 특성을 가진 조직이다. 과정과 결과에 차별과 격차가 생기면 주인으로 성장하는데 방해가 된다.

05 제5가치 - 공정(Equity)

협동조합의 제5가치는 공정(公正)이다. 공정은 공평(公平)하고 올바름이다. 조합원에 따라 다르게 기회를 주거나 결과를 나누는 협동조합은 부정적인 끼리끼리 문화를 만든다. 참여기회에 공정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이념, 종교, 학력, 능력 등으로 공정을 위반하기 시작하면 협동조합은 난파된다. 정치적인 견해가 다르다고 기회의 공정을 해친다면 협동조합의 생명력은 시들고 만다.

 06 제6가치 - 연대(Solidarity)

협동조합의 제6가치는 연대(連帶)다. 협동의 의미는 여러 사람의 힘을 합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연결한다는 뜻이다. 모든 생명이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듯이 협동조합의 모든 것이 연결되어야 한다. 조합원간의 연결 끈, 조합간의 연결 끈, 지역과의 연결 끈을 이어가는 것이다. 이 연결 끈으로 연대가 성립된다. 연대는 더 큰 힘이 만들어지는 협동운동의 협동이다.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생각하는 구체적인 행동이 연대다.

  Ⅶ 협동조합 7대 원칙

  01 제1원칙 - 자발과 개방적인 조합원제도(Voluntary and Open Membership)

자활공제협동조합은 세계협동조합운동이 세운 협동조합원칙을 존중한다. 협동조합의 제1원칙은 자발과 개방적인 조합원제도다. 협동조합정관은 조합원의 가입과 탈퇴에 아무런 조건을 두지 않는다. 조합원 자유의사로 협동조합과 관계하도록 하는 것이다. 타인의 강제나 압박으로 조합원이 된다면 그 자체가 불행이고, 협동조합의 원칙을 아예 무시하는 처사가 된다. 때로 이웃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타율로 조합원을 만드는 협동조합이 있다. 위험하다.

02 제2원칙 -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Democratic Member Control)

협동조합의 제2원칙은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인 관리다. 협동조합정관은 최고 의결기관으로서 조합원 총회를 두고 있다. 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을 경영하는 임원을 선출한다. 조합원이 경영의 책임자가 되는 것이다.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출자하고, 경영을 담당하는 당사자가 되어 운영하는 원리로 움직인다. 조합원이 임원이 되며, 여러 정책과 사업을 이끄는 주인이 되는 것이다. 철저하게 조합원에 의해서 민주적으로 운영한다.

  03 제3원칙 -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Member Economic Participation)

협동조합의 제3원칙은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다. 조합원이 협동재원을 모으는 당사자이기 때문이며, 모아진 재원을 조합원이 이용하여 협동조합에 수익이 발생하도록 하는 주체이기 때문이다. 협동조합 조합원의 기본임무는 출자로 조합에 참여하는 것이다. 또 필요할 때 조합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경제활동에 임하는 것이다. 출자는 조합에 하고, 대출은 다른 금융기관을 이용한다면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는 불균형을 갖게 된다.

 04 제4원칙 - 자율과 독립(Autonomy and Independence)

협동조합의 제4원칙은 자율과 독립이다. 그 어떤 경우에도 자율이며 독립이다. 협동조합은 국가, 종교, 인종 등 모든 분야로부터 자율로 운영되며 독립되어 있다. 특히 국가나 자본이 협동조합 운영에 간섭할 수 없다. 협동조합이 재원을 모으는 방식으로 국가나 자본의 힘을 빌린다면 이미 자율과 독립은 깨지고 만다. 그래서 조합원 스스로 타율의 간섭을 허용치 않으며, 타율의 지원으로 독립하지 않는다.

05 제5원칙 - 교육, 훈련과 정보제공(Education, Training and Information)

협동조합의 제5원칙은 교육이며, 훈련과 정보제공이다. 협동조합의 생명은 교육이다. 조합원의 경영능력 향상과 민주적인 운영능력을 위해서 훈련해야 한다. 조합원 모두에게 정보가 공평하게 제공되어야 한다. 이 원칙이 지켜지는 협동조합은 지속가능한 협동조합으로 발전한다. 그 반대라면 지속가능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직접 해보고 느끼고 만들고 성찰하는 교육과 훈련이 지속되어야 협동조합은 건강하게 자란다.

  06 제6원칙 - 협동조합간의 협동(Co-operation Among Co-operatives)

협동조합의 제6원칙은 협동조합간의 협동이다. 협동조합은 같은 협동조합과 협동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은 자활공제협동조합과 협동하는 것이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이 전국으로 협동하면 연합조직으로 협동하는 것이다. 협동조합은 다른 협동조합과 협동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은 신용협동조합과 협동한다. 농업협동조합과 협동한다. 다른 협동조합과도 협동한다. 그러나 협동조합들이 경쟁하는 사회다. 대안적인 협동조합들의 협동이 요구된다.

07 제7원칙 -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Concern for Community)

협동조합의 제7원칙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다. 협동조합은 조합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신뢰와 사랑을 받아야 한다. 지역사회에서 경제적인 구심역할을 해야 한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제와 문제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이 되어야 한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은 지역자활센터의 조합원들이 주도하는 협동조합이다. 지역자활센터가 지역에 뿌리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는 협동조합의 권리이며 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