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27일 “인감제도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년간 행정안전부에서 시달된 운영지침을 토대로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동 주민센터의 인감담당자들이 인사발령, 사무분장 등으로 교체가 되면 업무가 미숙해 인감발급처리가 지연되는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겪었다.

서구는 민원인이 방문했을 때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업무명으로 색인처리했고, 내국인, 재외국민, 국내거소자 등에 대한 인감발급, 위임장에 의한 인감발급, 법정대리인에 의한 인감발급 등 분야별로 내용을 구분해 지침서를 만들었다.

특히, 외국공관을 통한 재외국민, 외국인들의 위임장 등 혼동하기 쉬운 인감발급에 대한 수행절차 및 해결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인감발급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흐름도 형식으로 제작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지침서가 체계적이고 신속한 업무수행에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인감은 본인의 재산과 연계되는만큼 인감대리발급 SMS문자통보, 인감보호신청 등 제도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